차에서 내려 춤추다 전봇대에 '꽝'…소방관 '깜짝 행동' 사연 [영상]

입력 2024-04-11 19:51   수정 2024-04-11 20:15


현직 소방관이 직접 출연한 전방주시 홍보 영상이 인기를 끌고 있다. 이 소방관은 앞서 겨울철 빙판길 안전사고 주의를 안내하기 위해 빙판길에서 슬릭백을 추다 넘어지는 영상을 연출해 주목받았다.

유튜브 채널 '소방관삼촌'에는 9일 운전 시 전방주시 주의를 요구하는 내용의 홍보 영상이 올라왔다. 15초도 되지 않는 길이의 짧은 영상에는 주황색 근무복을 입은 한 소방관이 승용차 조수석에서 문을 열고 내리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차에서 내린 그는 밝게 웃으며 차의 속도에 맞춰 춤을 추기 시작했다.

차량 안쪽을 보며 춤추던 소방관은 얼마 뒤 전봇대에 머리를 부딪혀 쓰러지고, 바로 '교통사고 원인 1위 전방주시 태만, 봄철 졸음운전 주의, 운전 중 휴대폰 사용금지' 등 안내 문구가 담긴 장면이 나온다. 이는 움직이는 차에서 내려 춤을 추는 최근 유행 숏폼 챌린지를 패러디한 것이다.

짧은 영상에 네티즌은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영상에는 "앞으로 전방주시 잘하겠다", "센스가 너무 좋다"는 내용의 댓글이 달렸다.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도 영상이 공유됐고, 네티즌들은 일제히 '재밌다"며 응원의 목소리를 보냈다.

이 소방관은 지난 1월 빙판길에서 슬릭백(공중부양 춤)을 추는 영상으로 이미 한차례 화제를 모았다. 당시 영상엔 겨울철 빙판길 안전사고 예방 홍보를 위해 슬릭백을 추다 빙판에 발을 내디뎠고, 미끄러져 넘어지는 내용이 담겼다. 당시에도 온라인상에서 화제가 되며 "최고의 공익광고", "올해의 광고상 받아야겠다"는 호평이 잇따랐다.

영상 속 소방관은 충북 청주시에서 근무하는 나경진 소방교로, 과거 구조대원으로 활동하다 현재는 안전 교관으로 근무하고 있다. 2021년 12월 27일부터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소방 관련 안전 홍보 영상을 제작하고 있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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